[더팩트ㅣ이준석 기자] 일본 혼다 게이스케의 선제골 앞세워 요르단을 압박하고 있다.
일본은 20일 오후 6시 호주 멜버른 랙탱글러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3차전 요르단과 경기에서 전반이 끝난 가운데 1-0으로 앞서고 있다.
일본부터 초반부터 높은 볼 점유율을 앞세워 경기를 주도했다. 왼쪽과 오른쪽 측면을 줄기차게 두드렸다. 전반 2분 혼다가 왼쪽 측면에서 눈부신 개인기로 요르단 수비수를 제친 뒤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혼다는 특정 자리에 치우치지 않고 활발하게 움직였다.
일본은 요르단이 수비 중심으로 나서자 수비 쪽에서 공을 돌리며 기회를 엿봤다. 혼다는 전반 8분 동료에게 패스를 받아 돌파를 시도했지만, 금세 공을 빼앗겨 나아가지 못했다. 전반 11분 이누이 다카시는 가가와 신지의 크로스를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그전에 골라인 아웃으로 선언됐다.
전반 25분 혼다는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오카자키 신지의 슈팅이 요르단의 골키퍼를 맞고 튀어나오자 가볍게 밀어넣으며 골문을 열었다. 일본은 혼다의 선제골을 앞세워 경기를 주도하며 전반을 마쳤다.
일본은 요르단전에서 무승부 이상을 거두면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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