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준석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27·FC 바르셀로나)만 있지 않다. 데니스 수아레스(20·세비야 FC)도 있다. 환상적인 개인기로 3명의 수비를 무색하게 했다.
수아레스는 12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안달루시아 세비야주 세비야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라운드 G조 6차전 HNK 리예카(크로아티아)와 홈 경기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0-0으로 맞선 전반 20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눈부신 발재간으로 3명의 수비를 따돌리며 침투했다. 가볍게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문을 열었다. 리예카 골키퍼 이반 바르직(27)의 손에 맞았지만, 반대 방향으로 굴절돼 골망을 출렁였다. 힘들이지 않고 효율적으로 공격한 결과물이었다.
FC 바르셀로나 출신인 수아레스는 지난 7월 세비야로 임대 이적했다. 올 시즌 18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주전 미드필더로 입지를 굳혔다. 패스 성공률은 81.3%를 올렸다.
수아레스의 결승골을 앞세운 세비야는 1-0으로 이겨 조 2위로 32강에 진출했다.
◆ [영상] 루이스? 데니스 수아레스도 있다! '3명 농락' 환상 개인기
(http://youtu.be/bxcVV20Uu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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