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잉글랜드 무대에 연착륙한 달레이 블린트(24)가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올 시즌 전망을 밝게 예상했다.
15일(한국 시각) 보도된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블린트는 "정말 환상적인 데뷔전이었고, 경기를 즐길 수 있었다. 4-0이 됐을 때 정말 행복했다"며 "앞으로 맨유는 점점 좋아질 것이다.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과 함께 맨유는 다시 태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우리만의 플레이를 펼쳐 정말 기뻤다. 맨유는 뛰어난 골 결정력을 보였고, 상대를 무력화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맨유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퀸즈파크 레인저스와 홈 경기에서 앙헬 디마리아, 안데르 에레라, 웨인 루니, 후안 마타의 연속골에 힘입어 4-0 완승을 거두고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블린트는 이적 후 첫 경기에서 말 그대로 '훨훨' 날았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포백 앞에서 상대 1차 공격을 저지하며 공수 연결고리 임무에 충실했다. 무리하게 공격에 나서기보단 수비에 충실했다. 태클은 두 번 시도해 모두 성공했고, 가로채기와 클리어 역시 두 번 성공하며 '철벽 수비'를 자랑했다. 더불어 패스 성공률 96%를 기록해 마타(98%)에 이어 팀 내 2위를 차지했고, 후반 종료 직전엔 시원한 중거리 슈팅으로 수비력 못지 않은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지난 2008년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블린트는 지난 2일 1400만 파운드(약 236억 원)에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주 포지션은 왼쪽 측면 수비수지만, 수비형 미드필더 역시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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