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2·레버쿠젠)이 75분 활약한 레버쿠젠이 '꿀벌 군단' 도르트문트를 물리치고 개막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레버쿠젠은 24일(이하 한국 시각)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와 개막전에서 전반 1분 카림 벨라라비의 선제골과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슈테판 키슬링 추가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라이벌과 원정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올 시즌 전망을 밝혔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후반 30분 율리안 브란트와 교체될 때까지 키슬링, 하칸 칼하노글루, 벨라라비와 함께 팀 공격을 이끌며 동분서주 그라운드르 누볐다. 기대했던 득점포는 터지진 않았지만, 좌우 측면을 오가며 상대 수비진을 괴롭혔다. 전반 추가 시간엔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기회를 노렸지만, 주심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반칙이 선언됐다. 후반 8분에는 문전에서 회심의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수비수 몸 맞고 골대를 벗어났다. 대체로 슈팅 기회를 많이 가져가진 못했지만, 동료들과 유기적인 플레이로 팀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레버쿠젠은 경기 시작과 함께 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7초 세바스티안 보에니슈의 도움을 받은 벨라라비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후 공격의 고삐는 놓지 않고 추가골을 위해 계속해서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팀에 합류한 칼하노글루는 전반 17분, 19분 연이어 날카로운 슈팅을 기록하며 상대를 위협했다. 키슬링과 손흥민 역시 자리를 맞바꾸며 틈틈이 기회를 노렸다.
후반 역시 레버쿠젠의 흐름이었다. 공격 템포를 빠르게 가져가며 도르트문트를 상대했다. 벨라라미는 후반 2분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과 인연을 맺진 못했다. 동점골을 노리는 도르트문트를 맞아 효율적인 수비와 날카로운 공격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로저 슈미트 감독은 후반 35분 키리아코스 파파도포울로스를 투입해 수비에 안정을 꾀했다. 남은 시간 무리한 공격보단 수비에 무게를 두고 역습을 펼쳤다. 후반 막판엔 베른트 레노의 선방이 이어졌고, 경기 종료 직전 키슬링이 역습 상황에서 쐐기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기대했던 '코리안 더비'는 불발됐다. 왼쪽 허벅지를 다쳐 4주간 결장이 불가피한 지동원(23·도르트문트)은 출전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