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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박상혁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인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가 향년 88세로 별세했다.
유럽스포츠전문매체 유로스포트는 8일(한국 시각) 디 스테파노가 타계했다고 전했다. 마드리드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진 디 스테파노는 병원으로 후송되어 약 이틀 동안 치료를 받았으나 회복하지 못했다.
'금빛 화살'이라는 별명으로 불린 디 스테파노는 아르헨티나와 레알 마드리드 축구 역사의 가장 중요한 인물로 꼽힌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11시즌 동안 뛰며 1956년부터 1960년까지 유러피언컵(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5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프리메라리가 8회, 코파델레이 1회 등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축구계 전체에 슬픈 날이다. 디 스테파노는 레알마드리드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였다"며 "레알 마드리드는 당신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는 애도의 뜻을 밝혔다.
jumpe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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