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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현용 기자] 유럽 언론이 스티븐 제라드(34··잉글랜드), 이케르 카시야스(33·스페인) 등이 포함된 2014 브라질 월드컵 워스트11을 선정했다.
아일랜드의 한 언론은 4일(이하 한국 시각) '월드컵 워스트11'을 발표했다. 골키퍼에는 카시야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과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옳았던 것 같다. 4년 전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린 스페인 주장은 조별리그 1차전 네덜란드와 경기에서 실수로 3골을 내주며 1-5 패배를 지켜봤다"고 설명했다.

수비진에는 알렉스 송(27·카메룬), 레이턴 베인스(30··잉글랜드), 페페(31·포르투갈), 존 보예(27·가나)가 선정됐다. 송과 페페는 비신사적인 반칙으로 퇴장을 당했다. 베인스는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잉글랜드의 조별리그 탈락을 막지 못했다. 보예는 포르투갈과 조별리그에서 자책골을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
중원에는 사비 알론소(33·스페인), 윌슨 팔라시오스(30·온두라스), 제라드, 케빈 프린스 보아텡(27·가나)이 자리했다. 알론소는 쓰러져가는 스페인 중원에서 숨을 불어넣지 못했고 팔라시오스는 팀이 3연패 하는 동안 그저 그런 경기력을 보였다. 제라드는 리버풀의 선전을 이끌었지만 잉글랜드의 몰락을 막지 못했다. 보아텡은 감독에게 욕을 해 대회 중간에 짐을 싸야 했다.
공격수 세르히오 아게로(26·아르헨티나)와 프레드(31·브라질)도 불명예를 안았다. 아게로는 리오넬 메시에게 도움이 되지 못했고 부상으로 16강에는 출전하지도 못했다. 프레드는 "브라질 9번을 달았던 호나우도(38), 토스타오(67) 등과 같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sporg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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