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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월드컵] 할릴호지치와 홍명보의 '엇갈린 운명'





바히드 할릴호지치 알제리 감독과 홍명보 감독의 운명이 엇갈리고 있다. / 더 팩트 DB
바히드 할릴호지치 알제리 감독과 홍명보 감독의 운명이 엇갈리고 있다. / 더 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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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준석 인턴기자] 그들의 엇갈린 운명. 결과는 어떤 식으로 전개될까. 바히드 할릴호지치(62) 알제리 감독과 홍명보(45) 감독의 희비 쌍곡선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알제리의 사상 첫 16강 진출을 이끈 할릴호지치 감독의 유임 가능성이 모락모락 피어나고 있다. 그는 2014 브라질 월드컵을 마친 뒤 지휘봉을 내려놓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뜻밖의 높은 성과에 압델 푸테플리카 알제리 대통령까지 설득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푸테플리카 대통령은 3일(이하 한국 시각) 독일 매체와 인터뷰에서 "할릴호지치 감독이 우리와 계속해서 함께하길 바란다"면서 "브라질 월드컵에서 알제리 대표팀은 역사상 최고의 팀이었다"며 유임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할릴호지치 감독과 알제리의 계약은 월드컵을 종료로 만료됐지만, 그의 유임을 바란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말 그대로 '국민 영웅'으로 떠올랐다.

'원칙'과 '의리' 논란을 야기한 홍명보 감독은 정반대다. 월드컵에서 1무2패라는 최악의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실제로 한 인터넷 카페 회원들은 지난 달 30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대표팀을 향해 '엿 세례'를 펼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3일 기자회견에서 "대한축구협회와 홍 감독에 떨어지는 질책은 달게 받겠다"면서도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겠다. 홍 감독 개인의 사퇴로 매듭지어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홍 감독을 계속 신뢰하고 지지하기로 했다"며 홍 감독을 유임하겠다고 밝혔다. 여론은 식지 않고 계속해서 끓어오르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끈 한국은 월드컵을 앞두고 알제리를 1승 제물로 꼽았다. 하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지난달 23일 조별리그 알제리와 경기에서 2-4로 크게 지며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결과적으로 한국은 16강 진출에 실패했으며 할릴호지치 감독이 이끄는 알제리는 16강에 올랐다. 둘은 모두 브라질을 떠났지만, 운명은 극과 극으로 치닫고 있다.

nicedays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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