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인천국제공항=김동현 인턴기자] '왼손 경례'로 큰 논란을 낳았던 기성용(25)이 죄송하다는 뜻을 밝혔다.
기성용은 30일 2014 브라질 월드컵 참가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기에 앞서 가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경기를 하기 전에 무릎에 신경이 많이 쓰였다. 그 부분에 집중을 하다 보니까 (경례에 대한 부분에) 집중을 못 했던 것 같다"면서 "큰 경기에서 실수한 것은 잘못했다고 생각한다. 대표팀 경기나 청소년부터 많은 경기를 해오면서 이런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긴장을 많이 했다.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그런 실수가 없도록 하겠다"고 '왼손 경례' 논란에 사과했다.
기성용은 지난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 평가전에서 국가에 대한 경례를 왼손으로 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그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대해선 "월드컵이란 무대에서 뛸 수 있게 돼서 많은 준비를 했다. 선수들 각자가 준비를 잘했고 또 (국민들의) 기대치가 큰 만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나라를 대표해서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정신을 잘 가다듬어 좋은 성적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 대표팀은 30일 전지 훈련지인 미국 마이애미로 출국해 사상 첫 원정 8강 진출을 위한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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