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노 기자] '산소 탱크' 박지성(33)이 몸 담고 있는 PSV 에인트호번의 융(2군) 경기에서 약 40m 폭풍 드리블에 이은 골 장면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융 PSV에서 뛰고 있는 수비수 조수아 브레넷(20)은 18일(한국 시각) 에인트호번의 욘라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시즌 네덜란드 이얼스테 디비지에(2부 리그) 31라운드 빌렘II 와 홈 경기에서 추격 골을 넣으며 팀 무승부에 발판을 마련했다. 공을 잡고 단 6초 만에 모든 것을 해결했다. 브레넷은 0-2로 뒤진 후반 40분 중앙선 부근에서 상대 공을 가로챘다. 자신의 주위에 빌렘II 선수가 없는 것을 확인한 그는 거침없는 돌파를 시작했다. 빠른 스피드와 간결한 개인기로 상대 수비수를 제친 끝에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짧은 시간에 골을 허용한 상대 선수들은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브레넷의 활약에 의지를 불태운 PSV는 경기 종료 직전 알렉스 샬크(22)가 동점 골을 넣으며 2-2로 경기를 마쳤다. 승점 1을 추가한 PSV는 13승8무10패(승점 47)를 기록해 리그 6위를 유지했다.
◆ [영상] '박지성 후예' PSV 2군, 40m 폭풍 드리블 '환상 골' (http://youtu.be/ADditlkn4-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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