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노 기자] '졸전에 구토까지….'
루마니아 원정이 힘들긴 힘들었나 보다.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27·FC 바르셀로나)가 경기 도중 구토를 하는 장면이 눈길을 끌고 있다.
메시는 6일(한국 시각) 루마니아 부카레스트에서 열린 루마니아와 친선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90분 내내 그라운드를 누볐다. 하지만 경기 초반부터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닌 듯 보였다. 0-0으로 맞선 전반 7분 중앙선 부근에서 골킥을 기다리던 메시는 갑자기 고개를 숙이더니 구토하기 시작했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구토가 원인이 됐을까. 메시는 이 날 경기에서 침묵을 지켰다. 상대 수비수에게 꽁꽁 묶인 채 슈팅 2개에 그치며 0-0 무승부를 바라만 봤다.
메시는 '구토 사건'에 대해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토하는 건 늘 있는 일이다. 소속팀에서도 종종 이런 일이 있었다. 내겐 큰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메시를 비롯해 곤살로 이과인(27·나폴리), 세르히오 아구에로(26·맨체스터 시티), 앙헬 디 마리아(27·레알 마드리드) 등 주전급 선수가 모두 출전했다. 볼 점유율 60-40, 슈팅수 14-7로 루마니아를 압도했지만, 골망을 흔드는 데에는 실패했다.
◆ [영상] '루마니아도 고지대?', 체력 바닥난 메시 경기 도중 구토 '눈길' (http://youtu.be/OoYHc6-B6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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