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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프리즘] '41골' 수아레스-스터리지, '리버풀 S라인'이 더욱 빛나는 이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왼쪽)와 다니엘 스터리지가 41골을 합작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들의 활약이 더욱 빛나는 이유는 페널티킥 골 없이 필드 골로 득점 수를 채웠다는 것이다. / 리버풀 페이스북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왼쪽)와 다니엘 스터리지가 41골을 합작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들의 활약이 더욱 빛나는 이유는 페널티킥 골 없이 필드 골로 득점 수를 채웠다는 것이다. / 리버풀 페이스북

[이성노 인턴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S라인' 루이스 수아레스(27)와 다니엘 스터리지(25)의 발끝이 좀처럼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수아레스와 스터리지가 이끄는 리버풀은 23일(이하 한국 시각) 영국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스완지 시티와 홈 경기에서 2골 2도움을 합작하며 4-3 승리를 이끌었다. 스터리지는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날아올랐다. 지난달 13일 5-3으로 이긴 스토크 시티전부터 7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무서운 골 감각을 자랑했다. 수아레스는 득점을 올리진 못했지만, 경기 내내 스터리지와 좋은 연계 플레이를 보이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수아레스와 스터리지는 24일 현재 각각 23골, 18골을 터뜨리며 나란히 리그 득점 1, 2위를 달리고 있다. 41골을 합작한 이들의 활약이 더욱 빛나는 이유는 페널티킥 골 없이 오직 필드 골로만 득점 수를 채운 것이다. 그만큼 골 순도가 높다는 것이다.

리그 득점 순위 톱 10에 올라있는 선수들을 보면 페널티킥 골이 없는 선수는 5명이다. 수아레스와 스터리지를 비롯해 세르히오 아게로(15골), 로익 레미(12골), 제이 로드리게스(10골)만이 오직 필드 골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반면, 득점 순위 4위에 올라있는 야야 투레(31)는 13골 가운데 페널티킥으로 3골을 넣었다. 에당 아자르(12골), 로빈 판 페르시(11골), 윌프리드 보니(10골) 등이 페널티킥으로 2골씩 뽑아냈다. 이외에 올리비에 지루(12골)는 페널티킥으로 1골을 더했다.

리버풀은 'S 라인'의 활약에 힘입어 올 시즌 70골을 기록했다. 맨체스터 시티(69골)를 제치고 리그 득점 1위에 오르며 '막강 화력'을 뽐내고 있다. 더불어 팀 성적 역시 날개를 펴고 있다. 지난 1일 2-0으로 이긴 헐 시티전부터 리그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27라운드를 마친 현재 리버풀은 17승 5무 5패(승점56)으로 4위에 올라있다. 이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지난 2008~2009시즌(2위) 이후 5년 만에 '빅4'에 이름을 올리는 동시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 확보도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수아레스는 지난 21일 유럽스포츠전문매체 '유로스포트'와 인터뷰에서 "지난 2011년 이곳에 왔을 때 나의 꿈은 리버풀을 위해 온 힘을 다해 뛰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것이다. 나는 그 꿈을 리버풀에서 이룰 수 있다"고 말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는 반환점을 돌고 11경기만을 남겨 놓았다. 1위 첼시(승점 60)부터 4위 리버풀까지 승점 차는 4에 불과해 순위표는 언제든지 뒤바뀔 수 있다. 리버풀이 수아레스와 스터리지로 대변되는 'S 라인'을 앞세워 1992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첫 우승을 일궈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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