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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아스널 떠나고 물 만났네!'…제르비뉴, 수비수 5명 사이로 '환상골'





AS 로마의 공격수 제르비뉴가 26일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시즌 리그 21라운드 헬라스 베로나와 원정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고 있다. / 유튜브 영상 캡처
AS 로마의 공격수 제르비뉴가 26일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시즌 리그 21라운드 헬라스 베로나와 원정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고 있다. / 유튜브 영상 캡처

[이성노 인턴기자] '난 로마 스타일!'

아스널(잉글랜드)을 떠나고 훨훨 날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 A AS 로마 공격수 제르비뉴(27)가 또다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 해결사 구실을 톡톡히 했다. 제르비뉴는 26일(이하 한국 시각)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시즌 리그 21라운드 헬라스 베로나와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후반에 터진 결승골은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제르비뉴는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15분 상대 수비를 농락하며 골을 뽑아냈다.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공을 잡은 제르비뉴는 화려한 발재간으로 베로나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오른발로 슈팅 했다. 그의 발을 떠난 공은 빠른 속도로 골대 왼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하파엘 바텐코트(32) 골키퍼가 몸을 날려 봤지만, 이미 골망을 흔든 뒤였다. 재치있는 개인기와 강력한 슈팅이 빛나는 순간이다.

이뿐만 아니다. 제르비뉴는 전반 추가시간에 아뎀 라이치(23)의 선제골을 도왔다. 빠른 스피드로 페널티 박스 왼쪽을 돌파한 제르비뉴는 라이치에게 공을 연결했다. 수비수 3명이 따라붙었지만, 소용없었다. 라이치는 제르비뉴의 택배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제르비뉴가 원맨쇼를 펼친 로마는 후반 37분 프란체스코 토티(38)가 페널티킥 골을 추가하며 3-1로 베로나를 물리쳤다. 15승(5무1패·승점50)째를 수확한 로마는 리그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제르비뉴는 지난 22일 열린 '최강' 유벤투스와 코파 이탈리아 8강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결승골을 쏘아 올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 로마 유니폼을 입은 제르비뉴는 지난 2시즌 간 아스널에서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지난 2011년 청운의 꿈을 안고 아스널로 이적했지만, 두 시즌 동안 9골에 그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 [영상] '아스널 떠나고 물 만났네?'…제르비뉴, 팀 승리 이끈 '원맨쇼' (http://youtu.be/W9sxoCknP3k)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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