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원엽 기자] 카카(32)가 AC 밀란을 위한 100호골을 터뜨렸다. 최근 AC 밀란으로 입단한 '일본 대표팀 간판' 혼다 케이스케(28)는 이 장면을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카카는 7일 새벽(한국 시각) 산 시로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8라운드 아탈란타와 홈 경기에서 전반 35분 의미 있는 선제골을 터뜨렸다. 빠른 역습 과정에서 어비 엠마뉴엘슨의 침투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안 왼쪽 부근에서 받은 카카는 슈팅 각도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이 골은 팀의 결승골이자, 카카가 AC 밀란 유니폼을 입고 넣은 100호골이다. 카카는 등번호 100이 새긴 유니폼을 들고 기쁨의 골 세리니머니를 펼쳤다.
이날 카카는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그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올 시즌 AC 밀란으로 이적한 카카는 건재를 과시하며 부활을 알렸다. AC 밀란은 값진 승점 3을 얻고 5승 7무 6패(승점 22)로 리그 10위에 올라서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장에서 카카의 활약을 인상깊게 지켜 본 혼다는 8일 AC 밀란 입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구단은 많은 일본 취재진이 방문할 것을 대비하고 있으며, 구단 스폰서들을 위한 '이그젝티브 룸'에서 'VIP급' 입단식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카카의 멋진 AC 밀란 100호골(http://www.youtube.com/watch?v=TD29mLauOo4)
wannabe2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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