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ㅣ e뉴스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 유스팀 '인판틸B'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12)을 칭찬한 로베르토 솔다도와 산티아고 카니사레스가 국내 축구팬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솔다도는 2002년 레알 마드리드 B팀에서 데뷔, 120경기에서 64골을 터뜨리며 주목받았다. 솔다도는 B팀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레알마드리드 1군 스쿼드에 합류했다. 그러나 호나우두, 라울 등 쟁쟁한 스타들에 밀려 세 시즌 동안 고작 16경기 출장하는 데 그쳤고 오사수나로 임대를 떠났다. 오사수나와 헤타페를 거치며 능력을 검증받은 그는 지난 2010년에 발렌시아에 입단해 프리메라리가 101경기에서 59골을 넣으며 리그 정상급 골잡이로 우뚝 섰다. 올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했지만, 솔다도는 여전히 발렌시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친정팀 소식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니사레스는 10년 동안 발렌시아에서 뛰며 305경기에 출장한 레전드다. 그는 1999~2000, 2000~2001 두 시즌 동안 발렌시아를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이끌며 유럽 최고 골키퍼 반열에 올라섰다. 하지만 카니사레스는 두 시즌 모두 우승컵 획득에 실패하는 불운을 맛봤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2002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발등에 화장품을 떨어뜨리며 부상당해 월드컵 출전이 무산돼 비운의 주인공으로 팬들의 뇌리에 남아있다.
한편, 솔다도는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지금 뛰고 있는 발렌시아 10번 누구지? 최고다!"라는 글을 올렸다. 10번은 이강인의 등번호다. 이에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카니자레스 골키퍼는 "이강인이다. 아들한테 들었다"고 답했다. 카니자레스의 아들은 발렌시아 지역 유소년 팀에서 골키퍼로 뛰고 있다.
이강인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강인, 세계적인 선수 두 명에게 칭찬받다니!", "이강희, 발렌시아 유명 선수들로부터 관심 쏟아지네", "이강인, 솔다도와 카니사레스가 찾아가서 격려하겠는데?" 등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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