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연 기자] 박지성(32·PSV 에인트호번)의 아버지 박성종 씨가 아들의 축구 대표팀 복귀 가능성을 일축했다. 은퇴 시점은 원소속팀 퀸즈파크 레인저스(QPR)과 계약이 만료되는 2015년 6월로 내다봤다.
박 씨는 16일 보도된 종합편성채널 JTBC와 인터뷰에서 "(박)지성이 본인은 항상 지금 대표팀 구성이라면 충분히 뒤에서 응원만 해도 되겠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태극마크를 반납한 박지성은 이후에도 꾸준히 대표팀 복귀를 원하는 여론이 일자 은퇴를 번복할 의사는 없다고 강조해 왔다. 박 씨의 이번 발언은 박지성의 '월드컵 깜짝 합류' 가능성이 사실상 없다는 사실을 재확인한 셈이다. 박 씨는 또 이듬해 박지성이 김민지(28) SBS 아나운서와 결혼을 계획하고 있는 것과 월드컵 불참이 연관된 것 아니냐는 질문엔 "전혀 관계없다. 결혼은 시기적으로 조율해야 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박 씨는 박지성의 현역 은퇴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시기를 언급했다. 박 씨는 "은퇴 시기는 오래 남지 않았다. 길어야 1년 6개월"이라며 "계약기간을 마친 후 재계약은 없을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원소속팀 QPR과 2015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올 시즌에는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에서 임대 생활을 한 뒤 잉글랜드로 복귀해 남은 계약 기간을 채우겠다는 게 대략적인 계획이다. 박 씨는 "QPR이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하지 못한다면 2부리그에서 뛰긴 힘들다"고 말해 타 리그 진출 가능성도 열어뒀다.
박지성은 2005~2006시즌 에인트호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로 이적해 7년 간 활약했다. 2012~2013시즌 QPR로 깜짝 이적했으나 챔피언십 강등을 막지 못하며 올 시즌 에인트호번으로 자리를 옮겼다. 국가대표팀에선 2000년 4월 라오스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가진 뒤 11년간 100경기 13골을 기록했다. 2000 시드니올림픽에 첫 국제무대에 나선 뒤 2002한일월드컵, 2006 독일월드컵, 2010 남아공월드컵 등 세 차례 월드컵 본선에서 모두 골을 넣었다. 대표팀 주장 완장을 차고 2011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 일본과 경기를 끝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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