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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15R] 맨유, 뉴캐슬에 패 '2연패 수렁'…리그 4경기 연속 무승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요한 카바예가 7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3~201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후반 16분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 뉴캐슬 홈페이지 캡처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요한 카바예가 7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3~201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후반 16분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 뉴캐슬 홈페이지 캡처

[김광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맨유는 7일(이하 한국 시각)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뉴캐슬과 2013~201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후반 16분 카바예에게 골을 내주며 0-1로 졌다. 지난 5일 14라운드 에버튼과 홈 경기에서 0-1로 패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패배를 당했다. 지난달 25일 카디프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긴 것까지 합하면 4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리그 중위권으로 처진 맨유는 절치부심 승리를 위해 온 힘을 쏟았다. 부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로빈 판 페르시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를 최전방에 내세웠다. 웨인 루니는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다.

맨유는 뉴캐슬에 중원 싸움에서 밀리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측면은 물론 중앙 패스 줄기가 번번이 차단되며 공격이 무산됐다. 맨유는 뉴캐슬의 체이크 티오테, 카바예 등 탄탄한 미드필더진에 고전하며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맨유는 결국 후반 16분 시소코의 패스를 카바예에게 오른발 슈팅을 허용하며 결승 골을 얻어맞았다. 맨유는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안데르손, 윌프리드 자하를 차례로 투입하며 동점 골을 노렸지만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6승4무5패(승점 22)가 된 맨유는 오는 11일 홈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 2013~2014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fun350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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