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뉴스팀] 경기 중 공중볼을 다투다 쓰러진 프로축구 선수 마우리시오 몰리나(33·FC 서울)가 자세한 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부산 아이파크와 FC 서울의 경기에서 전반 2분 몰리나는 페널티 지역 안에서 부산 수비수 김응진과 헤딩 경합을 벌이다 머리를 부딪혔다. 이 사고로 몰리나는 그 자리에서 바로 쓰러졌고 구급차가 들어오는 긴급 상황이 연출됐다. 5분간 의식을 잃었던 그는 의식을 되찾은 뒤 고요한과 바로 교체됐다. 몰리나는 이후 하프타임에 이대 목동병원으로 후송돼 머리 컴퓨터단층촬영(CT)을 받았지만 검사 결과 몸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몰리나의 몸상태가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소식을 접한 FC 서울의 최용수 감독은 "몰리나가 쓰러져 충격을 받았다. 순간적으로 나쁜 생각이 머리를 스치기도 했지만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니 다행이다"고 전했다.
한편 몰리나는 2009년 성남 일화 천마에 입단하며 한국과 인연을 맺었고 2011년 FC 서울로 옮겨 활약 중이며 지난해 K리그에서 37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벌이고 있는 공격수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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