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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N 12R] 박주호, 프랑크푸르트전 풀타임 활약…무실점 승리 기여
박주호가 10일 오후 코패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 홈 경기에 선발 출장해 활약하며 대표팀 탈락의 아쉬움을 달랬다. / 마인츠 페이스북
박주호가 10일 오후 코패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 홈 경기에 선발 출장해 활약하며 대표팀 탈락의 아쉬움을 달랬다. / 마인츠 페이스북

[이현용 인턴기자] 익숙한 왼쪽풀백으로 돌아온 박주호(26·마인츠)가 탄탄한 수비력을 과시하며 대표팀 탈락의 아쉬움을 달랬다.

박주호는 10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마인츠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 홈 경기에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뛰며 팀의 1-0 승리에 이바지했다. 공수에 걸쳐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빈 그는 대표팀 탈락 이후 첫 경기에서 안정된 수비력을 보이며 재승선을 향한 무력시위를 펼쳤다.

경기 초반 박주호는 몸이 덜 풀린 듯 두 차례 위기를 맞았다. 전반 10분엔 뒤에서 쇄도하는 바클라프 카들레치를 놓쳤고, 전반 19분에는 트란퀼로 바르네타와 헤딩 경합에서 밀려 슈팅 기회를 내줬다. 다행히 두 차례 모두 상대 공격수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 박주호는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다.

위기를 벗어난 박주호는 탄탄한 수비력으로 무실점을 이끌었다. 박주호의 강력한 대인방어에 오른쪽 공격이 풀리지 않자 프랑크푸르트는 이누이 다카시를 앞세워 왼쪽을 중심으로 공격을 이어갔다. 박주호는 공격 면에서도 날카로운 면모를 뽐냈다. 전반 20분엔 왼발로 선제골을 만들 뻔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을 박주호가 절묘하게 감아찼고, 니콜체 노베스키가 회심의 헤딩 슈팅을 시도했다. 슈팅은 높이 떴다가 상대 골키퍼 케빈 트랍의 품에 안겼다. 후반 26분엔날카로운 전진 패스로 공격수에게슈팅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마인츠는 후반 43분 터진 에릭 막심 추포 모팅의 결승골과 골키퍼 로리스 카리우스의 선방쇼를 앞세워 승점 3 획득에 성공했다. 지난 3일 아우크스부르크와 경기에서 부상과 퇴장으로 두 명의 골키퍼를 잃었던 마인츠는 급히 2군에서 올린 카리우스가 좋은 활약을 펼쳐 승리를 추가했다. 마인츠는 5승(1무6패·승점 16)째을 거둬 리그 8위로 올라섰다.

sporg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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