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연 기자] 히카르두 카카(31)가 2골을 터뜨린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이하 데포르티보)를 완파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세군다리가(2부리그) 데포르티보와 친선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혼자서 2골을 넣은 카카가 오랜만에 자신의 이름값을 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레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를 비롯 메수트 외질(25)과 페페(30) 등 주전 대다수를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켜 승리를 노렸다. 우세한 경기 흐름은 이른 골 폭죽으로 싱겁게 갈렸다. 레알은 전반 6분 만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의 패스를 받은 카카의 감각적인 슈팅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전반 12분 골문을 파고든 알바로 모라타(21)가 추가 골을 터뜨렸다, 4분 뒤 카세미로(21)까지 골을 넣으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레알은 전반을 3-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에도 시종일관 공격을 주도한 레알은 교체 카드 8명을 쓰는 여유 속에 후반 40분 카카가 마지막 추가 골을 터뜨리며 데포르티보를 4-0으로 대파했다.
리그 2승(승점 6)을 기록하고 있는 레알은 다음 달 1일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아틀레틱 빌바오를 상대로 2013~2014시즌 프리메라리가 3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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