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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러거, 플래카드 보고 버스에서 뛰쳐나온 이유는?





올 시즌 끝으로 은퇴하는 리버풀 수비수 제이미 캐러거가 지난 12일 리그 경기가 끝나고 자신을 응원하는 팬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아일랜드 언론
올 시즌 끝으로 은퇴하는 리버풀 수비수 제이미 캐러거가 지난 12일 리그 경기가 끝나고 자신을 응원하는 팬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아일랜드 언론

[김광연 인턴기자] '팀 레전드와 팬의 감동 이야기!'

'살아있는 전설' 제이미 캐러거(35·리버풀)가 자신을 응원하는 리버풀 팬과 사진 촬영을 함께하며 열띤 응원에 감사를 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캐러거는 지난 12일(현지 시각)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풀럼전에 선발 출장해 3-1 팀 승리를 이끌었다. 기분 좋게 구단 버스에 올라탄 그의 눈에는 한 팬의 플래카드가 단번에 들어왔다. 바로 자신을 향한 문구였다. 리버풀 팬인 이들은 캐러거의 등번호 23번과 '영웅'이란 표현이 담긴 문구를 들고 곧 은퇴하는 캐러거를 응원했다.

감동한 캐러거는 곧장 바로 버스에서 내려 팬에게 달려갔다. 올 시즌이 끝나고 현역에서 물러나는 자신을 향한 팬들의 진심이 그를 움직인 것이다. 캐러거는 팬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열성적인 응원에 크나큰 감사의 마음을 나타냈다.

캐러거는 지난 1990년 리버풀 유소년 팀에 입단한 뒤 23년간 줄곧 한 팀에서만 활약하며 스티븐 제라드(33)와 함께 팀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해 왔다. 1997년 1군 데뷔 이후 FA컵 우승 2회, 리그컵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유로파리그 우승 1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 등을 일궈내며 리버풀과 영광의 시간을 함께해 왔다.

fun350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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