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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함부르크 '잔류 구애', '절친' 아슬란도 나섰다





손흥민의 '절친' 톨가이 아슬란(사진 아래)이 손흥민의 함부르크 잔류 희망 내용을 보도한 모르겐 포스트./출처=모르겐 포스트 캡처
손흥민의 '절친' 톨가이 아슬란(사진 아래)이 손흥민의 함부르크 잔류 희망 내용을 보도한 모르겐 포스트./출처=모르겐 포스트 캡처

[ 함부르크(독일)=박찬준 통신원] '손세이셔널' 손흥민(20)을 잡기 위한 함부르크SV의 구애 행렬이 감독과 단장에 이어 '절친' 톨가이 아슬란(22)에게도 이어졌다.

터키 출신의 미드필더 아슬란은 15일 독일 함부르크 지역신문인 모르겐 포스트와 인터뷰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손흥민은 함부르크SV에 남을 것'이라고 기대섞인 전망을 했다. 아슬란은 "손흥민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미래에 대해서도 자주 얘기를 한다"면서 “손흥민은 함부르크SV에서 자신의 기량을 조금 더 가다듬은 다음에 빅클럽에 가도 충분하다. 라파엘 반 더 바르트(31) 또한 이에 대해서 손흥민에게 몇 차례 이야기를 했고, 손흥민이 이를 이해했을 것”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에 앞서 함부르크SV의 사령탑인 토르네센 핑크(45) 감독은 지난 13일 마인츠05와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이 왜 '슈퍼-탤런트'라고 불리는지를 확실히 보여주었다”며 손흥민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면서 "이번 달 내로 손흥민과 재계약 협상을 확정짓기를 바란다”고 구단 단장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핑크 감독의 이같은 요구에 프랑크 아르네센(56) 단장은 “(손흥민과)재계약이 거의 완료되었다, 이제 돈을 인출하러 가야한다. 계약이 늦추어진다면 그는 계속 골을 넣고 몸 값이 계속 올라갈 것이다”라고 농담을 하며 빨리 재계약을 처리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흥민과 함부르크SV와의 계약은 2014년까지로 앞으로 1년이 남았으며, 토트넘을 필두로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 등 많은 잉글랜드 클럽들이 손흥민을 다음 이적 영입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해 아르네센 단장은 “(그러한 사실을) 알고 있다. 그들은 매 경기마다 스카우트들을 보내서 매우 성가시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르네센 단장의 바람과 다르게 재계약 진행은 지지부진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함부르크SV의 재정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에 주가가 오른 손흥민을 팔고 재정악화를 막는 것 또한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모르겐 포스트는 단 한가지 확실한 것은 손흥민이 함부르크SV에서 그 누구도 대체 할 수 없는 선수라는 것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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