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경 기자] 차두리(33, FC 서울)가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차두리는 지난달 12일 아내 신혜성씨를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을 냈다. 이혼 조정 신청은 정식 재판을 하지 않고 양측이 합의를 거쳐 이혼하기 위해 신청하는 절차다.
차두리는 2008년 12월 신철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회장의 장녀 신혜성 씨와 결혼해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그동안 아침 방송 등 여러 프로그램에 나와 금슬을 자랑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아내 신씨가 독일 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면서 비롯된 갈등 때문에 결국 이혼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매체들은 지난해 9월 시즌 개막을 앞둔 평가전에서 주장까지 맡았던 차두리가 개막 직후 특별 휴가를 받아 한국으로 간 것을 두고 가정불화가 있다는 보도를 하기도 했다.
한편 차두리는 10년 동안 독일 리그에서 활약하다가 지난달 27일 FC 서울에 입단해 한국 무대로 복귀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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