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원엽 기자] 브라질 대표팀의 전설 '골 넣는 골키퍼' 호제리우 세니(40상파울루)가 개인 통산 109호골을 멋진 프리킥으로 달성했다.
세니는 10일 브라질 캄피나스에서 열린 2013 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 A1(상파울루 주 1부리그) 구아라니와 원정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5분 결승골을 작렬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선 세니는 수비벽 바깥으로 골을 절묘하게 감아차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빠른 속도로 골대 오른쪽 구석을 찔러 손을 쓸수가 없었다. 팀 동료와 세니, 관중은 물론이고 경기 중계를 맡은 해설자도 흥분하며 그의 골을 축하했다.
세니는 올 시즌 파울리스타 A1 출전 2경기 만에 첫 골을 터뜨렸다. 지난 시즌 브라질 리그 세리에A에서는 24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 골 넣는 골키퍼로 정평이 나있는 세니는, 2011년 3월 2-1로 이긴 파울리스타 A1 챔피언십 16라운드 코린티안스와 경기에서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넣으며 프로 데뷔 20시즌 만에 100호골 작렬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당시 국제축구연맹은 세니의 공식 기록은 98호골이라고 유권해석을 내렸지만, 세니는 1998년과 2000년 토너먼트 대회에서 한 골씩 넣었다고 주장했다.
놀라운 프리킥 능력을 갖추고 있는 세니는 2002년 이후 단 해도 거르지 않고 골을 터뜨리고 있다.
wannabe25@meida.tf.co.kr
[영상] '골 넣는 골키퍼' 세니, 환상 프리킥으로 '109호골' 작렬(http://www.youtube.com/watch?v=1wryCZHFW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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