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일 기자] 잉글리시 콘퍼런스 네이셔널(5부 리그)에 속한 루턴 타운이 프리미어리그의 노리치시티를 누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루턴 타운은 27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노리치의 캐로우로드에서 킥오프한 2012~2013시즌 잉글리시 FA컵 32강 노리치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주전 대부분을 쉬게 한 노리치시티를 상대로 루턴 타운은 초반부터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치자 노리치시티는 후반 시작과 함께 그랜트 홀트를 투입했다. 그러나 루턴 타운의 반격은 만만치 않았다. 결국, 후반 25분 노리치시티는 웨슬리 훌라한, 앤서니 필킹턴 등 주력 선수를 투입했다. 그러나 '0'의 균형을 깬 건 세미 프로인 루턴 타운이었다. 후반 35분 조너선 오도넬의 크로스를 공격수 스콧렌델이 문전에서 오른발로 차 넣었다. 당황한 노리치시티는 후반 막판까지 맹공을 펼쳤으나 마크 타일러 루턴 타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잉글랜드에서 아마추어 팀이 프리미어리그 팀 안방에서 이긴 것은 1986년 FA컵에서 올트링엄이 버밍엄시티를 누른 이후 27년 만이다.
루턴 타운은 이번 대회에서 5부 리그 팀으로는 유일하게 16강에 진출했다.
◆ 루턴 타운 결승골 장면(http://www.joe.ie/football/videos/video-lets-be-having-ya-non-league-luton-knock-norwich-out-of-the-fa-cup-0033294-1)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