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울산 현대가 10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AFC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사우디의 알 아흘리를 3-0으로 꺾고 우승했다.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이호(왼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곽태휘, 김신욱, 이근호.울산 | 홍승한기자hongsfilm@tf.co.kr](https://img.tf.co.kr/article/home/2012/11/11/20121204_0948551114979_0.jpg)
이제 클럽 월드컵이다.
아시아 정상에 오른 울산이 오는 12월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권을 따내며 34억원의 '돈방석'에 올랐다.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울산은 우승상금 150만 달러(약 16억원)를 비롯해 준결승까지 축적한 성적수당 45만달러, 원정지원금 20만달러를 더해 AFC로부터 받게될 돈 215만달러(약 23억원)를 확보했다. 게다가 아시아 챔피언 자격으로 클럽월드컵에 초청받으면서 최소한 6위팀 상금인 100만달러(11억원)를 확보하게 됐다. 울산이 일단 지금까지 벌어들인 돈만 315만 달러(34억원)라는 계산이 나온다.
상위 토너먼트로 갈수록 '당근'은 커졌다. 조별리그 6경기(4승2무)에서 20만 달러를 확보했다. 한 경기 승리수당이 4만 달러, 무승부 수당이 2만 달러인데 울산은 조별리그를 무패로 통과했다. 16강전(5만 달러), 8강전(8만 달러), 4강전(12만 달러)에서 갈수록 높아진 성적수당을 추가했다. 특히 결승전은 승자가 우승의 영예는 물론 175만 달러의 '추가 보너스'까지 챙기는 결정적인 한 판이었다. 준우승팀 알아흘리는 우승팀 상금의 절반인 75만 달러를 받는데 그쳤고, 최소 100만 달러의 출전수당이 보장된 클럽월드컵도 출전할 수 없다.
다음달 일본에서 열리는 클럽월드컵은 더 '큰 판'이다. 이 대회에는 각 대륙 클럽 챔피언이 출전한다. 울산이 12월 9일 도쿄에서 열리는 첫 판에서 만날 팀은 남미 클럽 챔피언 몬테레이(멕시코)다. 이 경기에 이기면 준결승에 진출해 유럽 챔피언 첼시(잉글랜드)와 격돌한다. 하지만 몬테레이에 패해도 5~6위전에 진출하기에 5위를 하면 상금 150만 달러, 6위를 하면 100만 달러를 받는다. 당연히 성적이 좋을 수록 상금은 커진다. 4위팀 200만 달러(28억원), 3위팀 250만 달러(44억원), 준우승팀에 400만 달러(44억원)가 주어지며 우승상금은 500만 달러(54억원)다.
정가연기자 wha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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