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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와 열애설' AV스타 아메리 "사실이면 좋았을걸…"

  • 스포츠 | 2012-07-19 16:17






 맨유의 가가와 신지(왼쪽)와 열애설에 휩싸였던 이치노세 아메리가.
맨유의 가가와 신지(왼쪽)와 열애설에 휩싸였던 이치노세 아메리가.

[ 박소연 인턴기자] 일본 AV(성인영화)배우 이치노세 아메리(24)가 가가와 신지(2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와 열애설이 사실이 아닌 것을 아쉬워했다.

이치노세는 17일 일본 주간지 '플래시'와 인터뷰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맨유의 가가와 선수 열애설 상대가 나다니 영광이다. 잘못된 보도라서 아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 열애설이 나기 전에는 가가와 선수를 전혀 몰랐다. 그런데 알수록 대단한 선수인 것 같다. 기회가 닿으면 꼭 한 번 만나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치노세는 지난 9일 가가와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영국 언론에서 최초로 "맨유의 퍼거슨 감독이 가가와의 체력 저하를 우려한다", "AV스타 이치노세는 성에 굉장히 개방적이다" 등 자극적으로 열애를 보도했고, 곧이어 한국, 일본까지 퍼져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이 열애 보도의 계기는 후지TV 프로그램 '스포르토'로 알려져 있다. 가가와가 출연 당시 진행자였던 혼혈 모델 매기와 친밀한 대화를 나누는 영상을 본 맨유팬들은 두 사람이 교제 중인 것으로 추측해 트위터로 확산시켰다. 심지어 상대를 매기가 아닌 혼혈 AV배우 이치노세로 착각해 소문은 더욱 빠르게 퍼졌다. 한창 맨유 이적으로 주목받던 일본인 스타의 열애설에 영국 언론은 확인 없이 보도했고, 이 여파가 한국에 이어 자국인 일본까지 미친 것이다.

가가와와 열애설로 이름을 알린 이치노세는 육감적인 몸매의 소유자로 2006년부터 미소라 아야카, 구리수 에리카 등 여러 이름으로 포르노 영화에 다수 출연해 AV계에서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던 유명한 혼혈 배우다.

claire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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