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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절친 톨가이와 한국행에 '활짝'…"피스컵 우승하자!"






 함부르크의 손흥민이 절친 톨가이 아슬란과 한국행 비행기 안에서 셀프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있다. / 손흥민 트위터
함부르크의 손흥민이 절친 톨가이 아슬란과 한국행 비행기 안에서 셀프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있다. / 손흥민 트위터

[ 박소연 인턴기자] 함부르크의 손흥민(20)이 절친이자 '주먹다짐의 피해자' 톨가이 아슬란과 함께 한국 방문에 나서자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올 피스컵 우승을 다짐했다.

손흥민은 16일(이하 한국시각) 트위터에 "내 베프 톨가이와 한국 가는 비행기를 탔다. 우승하고 오자!"라는 글과 기내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손흥민은 잔뜩 신이 난 듯 이를 드러내며 활짝 웃고 있다. 옆에는 톨가이가 잔뜩 무게를 잡고 있고, 뒤쪽에는 사진에 같이 나오고 싶은 동료들이 사이사이로 얼굴을 내밀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흥민이는 귀엽고, 아슬란은 잘생겼네", "다들 비행기 타서 신난 듯", "뒤에 두 명 위치 선정 기가 막힌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이 '베프'라고 부르며 함께 셀카를 찍은 톨가이는 지난 13일 손흥민과 수비수 슬로보단 라이코비치의 싸움을 말리려다 라이코비치가 손흥민에게 날린 주먹을 대신 맞았다. 당시 손흥민은 절친이 맞는 것을 보고 분을 참지 못해 '쿵푸킥'을 날렸다. 훈련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이후 라이코비치는 빈정거리고 먼저 주먹을 날리는 등 싸움의 원인을 제공한 책임이 인정돼 23세 이하 팀으로 보내졌다. 피스컵 명단에서도 제외됐으며 방출까지 고려되고 있다.

'2012 피스컵 수원'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 손흥민과 함부르크 동료들은 17일 새벽 5시 3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경기도 화성에서 피스컵 참가를 앞두고 막바지 훈련에 나선다. 성남일화 함부르크 선덜랜드 흐로닝언이 출전하는 '2012 피스컵 수원'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19일부터 22일까지 4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리며 함부르크는 19일 성남 일화와 A조 예선을 치른다.

claire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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