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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김보경, 잉글랜드 2부리그 카디프 시티행"

 김보경이 잉글리시 챔피언십(2부리그) 카디프 시티 이적에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 스포츠서울 DB
김보경이 잉글리시 챔피언십(2부리그) 카디프 시티 이적에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 스포츠서울 DB

[유성현 기자] '제2의 박지성' 김보경(23·세레소 오사카)이 잉글리시 챔피언십(2부리그) 카디프 시티행이 가시화되고 있다.

13일 오전 일본의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호치'는 "김보경이 12일 잉글리시 챔피언십 카디프 시티에 이적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레소와 카디프 시티는 250만 파운드(약 44억 원)의 이적료에 김보경의 이적을 합의했다. 연봉은 120만 파운드(약 21억 원)로, 다년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호치'는 "지난 6월30일 J리그 우라와 레즈전이 김보경의 마지막 경기가 됐다"며 사실상 이적을 확정짓는 분위기다. 2012 런던올림픽 본선 참가를 위해 대표팀에 소집 중인 김보경이 대회를 마치고 나면 곧바로 카디프 시티에 합류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불거졌던 셀틱 이적설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

김보경은 지난 10일 "내가 아시아에서는 좋은 선수로 평가될 수 있으나 유럽에서는 한 명의 축구선수일 뿐"이라며 유럽 진출시 빅클럽을 고집하기보다는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구단을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6위로 프리미어리그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1부리그 진출에 고배를 마셨던 카디프 시티라면 김보경이 충분히 주전 경쟁을 펼칠 수 있을 전망이다.

2009년 국제축구연맹(FIFA) 청소년(U-20)월드컵에서 두각을 나타낸 김보경은 이듬해부터 성인대표팀에 발탁되며 활발한 활동량과 빼어난 골 결정력으로 '제2의 박지성'으로 불리는 선수다. 지난 2009년 말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 입단해 공격수로 활약했으며, 올시즌에는 15경기에 나서 팀내 최다인 7골을 기록하고 있다.

yshal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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