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원엽 기자] 슬라벤 블리치(44) 크로아티아 감독이 8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무적함대' 스페인을 상대로 선전한 자국 선수들을 치켜세웠다.
블리치 감독은 19일(한국시각) 오전 폴란드 아레나 그단스크에서 열린 유로 2012 조별 리그 C조 최종전에서 스페인에 0-1로 진 뒤 자국 크로아티아 언론과 인터뷰에서 "비록 스페인에 져 8강행이 좌절됐지만, 우리 선수 모두를 칭찬하고 싶다. 수비진은 상대 공격을 잘 막아냈고, 공격진은 여러 번의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역사적인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
블리치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최고의 경기력을 보였다. 공격과 수비, 압박 등 모든 면에서 나무랄 데 없었다. 마지막 한순간이 충분하지 않아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우승에 도전한 우리 팀은 큰 인상을 남겼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경기 내내 스페인에 대등하게 맞선 크로아티아는 후반 44분 스페인 헤수스 나바스에 결승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조별리그 성적 1승 1무 1패(승점 4)를 기록한 크로아티아는 같은 시각 아일랜드를 2-0으로 이긴 이탈리아(1승2무·승점 5)에 2위 자리를 내주고 모든 대회 일정을 마쳤다. 크로아티아는 지난 11일 1차전에서 아일랜드에 3-1로 이겼으며, 15알 2차전에서는 이탈리아와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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