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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포르투갈] 또 만났네, 또 만났어

만나고, 만나고, 또 만나고. 보는 이들이야 재밌겠으나 당사자들은 그만 만나길 바랄 것 같다. 예선에서 두 차례 대결한 것도 모자라서 본선에서도 같은 조에 묶였다. 덴마크와 포르투갈은 유로 2012에서만큼은 ‘질긴 인연’이다. 두 팀은 예선 두 번의 맞대결에서 1승씩을 가져갔다. 2010년 10월에는 포르투갈이 3-1로 이겼지만, 2011년 10월에는 덴마크가 2-1로 승리하며 조 1위를 가져갔다. 이번엔 누가 승리를 차지하게 될까?

유로 2012 B조 조별 라운드 2차전 덴마크 vs 포르투갈2012년 06월 14일 01시(한국 시각), 아레나 르비프
유로 2012 B조 조별 라운드 2차전 덴마크 vs 포르투갈2012년 06월 14일 01시(한국 시각), 아레나 르비프

1차전 두 팀의 결과는 완전히 엇갈렸다. B조에 ‘죽음의 조’라는 별칭이 붙은 것은 포르투갈과 덴마크 모두 조별 라운드를 통과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내포하고 있으나, 두 팀이 독일과 네덜란드를 맞아 어려운 경기를 할 것이라는 예상이 적지 않았다. 한데 덴마크는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네덜란드를 1-0으로 꺾었다. 반면 포르투갈은 대등한 경기를 하고도 골을 넣지 못해 독일에 0-1로 무릎 꿇었다.

당연히 덴마크의 사기는 높다. 모르텐 올손 덴마크 감독은 네덜란드전 승리 후 “우리만의 플레이를 믿고 신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이 우리가 치열한 예선을 뚫고 유로 2012 본선에 진출한 이유”라고 말하는 등 전력에 대한 자신감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포르투갈을 상대로 앞선 두 경기서 세 골을 득점했기에 이번 경기서는 네덜란드전보다 공격적으로 나서리라 예상된다.

지난 경기 결승골을 작렬시킨 미카엘 크론-델리는 요주의 인물로 새롭게 떠올랐다. ‘약관의 플레이메이커’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지난 경기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으나 이번 경기서는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기회가 더 많을 것이다.

포르투갈은 독일전 패배를 억울하다 생각하고 있다. 호나우도는 언론을 통해 “경기 결과가 불공평하고 생각한다. 패배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결과”라고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아쉬워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덴마크전에서도 넘어진다면 가방을 챙겨 놓고 네덜란드전을 치러야 할지도 모른다.

긍정적 부분은 호나우도의 몸상태가 좋다는 점이다. 지난 경기서 날카로운 모습으로 포르투갈의 공격을 주도했다. 호나우도의 반대편에 서 있는 나니 역시 위협적이었다. 수비 라인도 무게감이 있었다. 문제는 중앙 공격수다. 포스티가는 독일전서 상대 수비진을 감당하지 못했다. 올리베이라나 알메이다 등 대안이 있기는 하지만 포스티가보다 딱히 나은 부분을 찾기 힘들다.

키 플레이어
키 플레이어


- 덴마크 : 미카엘 크론-델리

많은 이들의 시선이 벤트너, 에릭센 같이 명성 있는 선수들에게 쏠렸지만 네덜란드를 격침시킨 이는 덴마크 국내파 크론-델리였다. 폴센의 크로스가 굴절돼 자신의 발 앞으로 굴러오자 비호 같은 드리블로 수비 두 명을 따돌리고 결승골을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기에 그 기세가 쉽사리 꺾일 것 같지 않다.

- 포르투갈 : 페페

레알 마드리드의 발 빠른 중앙 수비수 페페가 포르투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굉장히 크다. 본업인 수비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종종 번뜩이는 활약을 보인다. 독일전서도 코너킥 상황에서 크로스바를 때리는 아쉬운 슈팅을 날렸었다. 하지만 페페는 시한폭탄 같은 존재기도 하다. 가끔 이해할 수 없는 과격한 행동으로 논란의 대상이 되곤 한다. 덴마크전서 흥분하면 포르투갈의 탈락으로 직결될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베스트 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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