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소연 인턴기자] 로베르토 디 마테오(41) 첼시 감독대행의 정식 감독 취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첼시의 브루스 벅 회장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창단 이후 처음으로 첼시를 챔피언스리그 정상으로 이끈 디 마테오 감독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부임시키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벅 회장은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더이상은 감독 자리를 비워둘 수 없다라는 판단을 내렸다. 디 마테오 감독은 정말 놀라운 일을 해냈다. 선수들의 자신감을 회복시켜 모두가 능력의 최대치를 발휘하게 만들었다. 변화를 이끈 디 마테오 감독의 잔류 방안을 고민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월부터 첼시의 임시 사령탑을 맡은 디 마테오 감독대행은 일전부터 "나는 첼시 감독 자격이 충분하다"라며 정식 감독의 자리에 대한 의사를 밝혀 왔다. 하지만 구단 측은 초보 감독인 디 마테오 감독대행 보다는 명성 있는 감독의 영입에 관심을 보여 시즌 종료 후 결별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
디 마테오 감독대행이 이끈 첼시는 20일 새벽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2011~2012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1-1 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6위에 그쳤지만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하며 차기시즌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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