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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37R] 첼시, 리버풀에 1-4 대패…챔스 결승 '올인'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대비해 1.5군 전력을 내세운 첼시가 리버풀 원정서 1-4로 대패했다./ 첼시 홈페이지 캡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대비해 1.5군 전력을 내세운 첼시가 리버풀 원정서 1-4로 대패했다./ 첼시 홈페이지 캡처

[유성현 기자] 첼시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대비해 주전을 대거 뺀 채 맞이한 리버풀 원정에서 대패했다.

첼시는 9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1~201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리버풀에 1-4로 크게 졌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61로 6위에 머물러 남은 1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4위까지 주어지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이 좌절됐다. 반면 지난 6일 첼시와 맞붙은 FA컵 결승전에서 1-2로 져 준우승에 그쳤던 리버풀은 이날 승리로 설욕에 성공하며 리그 8위를 지켰다.

이날 리버풀은 1.5군급 전력의 첼시를 초반부터 두들겼다. 전반 19분 마이클 에시앙의 자책골로 앞서간 리버풀은 전반 25분과 28분 각각 조나단 핸더슨과 다니엘 아게르의 연속골이 터져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후반 5분에는 첼시의 하미레스에 추격골을 내줬지만 후반 16분 존조 셀베이가 쐐기골을 넣으며 승리를 마무리했다.

첼시는 경고 누적과 퇴장 등 징계 여파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결장하는 존 테리와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 하미레스 등을 선발로 내세웠지만 리버풀을 잡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패배로 4위권 진입에 실패한 첼시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오는 20일 열리는 반드시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결승전에서 승리해 우승을 차지해야만 하는 상황에 몰렸다.

한편 지난 2004~2005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이 리그에서 5위에 그쳐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이 좌절됐으나 유럽축구연맹(UEFA)이 전년도 우승팀을 예우하는 차원에서 '1차 예선 자동 출전' 규정을 새로 만들어 이듬해에도 꿈의 무대를 밟을 수 있었다.

yshal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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