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소연 인턴기자] 웨인 루니(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묘기에 가까운 오버헤드킥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출범 이후 '최고의 골'로 뽑혔다.
EPL은 4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20주년 기념 어워드를 앞두고 팬 투표로 진행된 '최고의 골' 부문에서 루니의 오버헤드킥이 총 26%의 득표율을 보이며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루니는 지난해 2월 12일 영국 올드트래포트에서 열린 2010~2011시즌 EPL 27라운드 맨시티와 홈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32분 순간적인 판단력과 순발력이 돋보이는 감각적인 오버헤드 슈팅을 선보였다. 나니가 페널티 에어리어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돼 튀어올랐고 이를 루니가 킥으로 연결해 극적인 역전골을 성공시킨 것이다. 이날 맨유는 루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당시 골 침묵에 시달렸던 루니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프로 생활 사상 처음 오버헤드킥으로 득점을 올렸다. 내 생애 최고의 골"이라고 자평했다.
지난 1992년 출범한 EPL은 2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를 뽑고 있다. 그 중 최고의 골, 경기, 세리머니 등은 팬 투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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