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엽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31)이 전통의 라이벌 리버풀과 '레즈 더비'를 교체 멤버로 시작한다.

박지성은 11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11~201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리버풀과 홈경기를 앞두고 발표된 맨유의 출전 선수 명단에 교체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부상에서 돌아온 탐 클레버리와 24라운드 첼시전 동점골의 주인공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등이 박지성과 벤치에서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의 출격 명령을 기다린다.

웨인 루니와 대니 웰벡을 투톱 공격수로 내세운 퍼거슨 감독은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마이클 캐릭으로 미드필드진을 꾸렸다. 파트리스 에브라와 리오 퍼디낸드, 조니 에반스, 하파엘로 수비진을 구성했으며 골문은 다비드 데 헤아에게 맡겼다.

24라운드 첼시전에서 맨유 통산 200경기 출전의 금자탑을 세운 박지성은 올 시즌 3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8골 6도움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 달성을 노린다.

wannabe2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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