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목원대학교 구성원들이 5년째 대전역 거리급식소를 찾아 취약계층에 따뜻한 식사를 전하며 지역사회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목원대는 이희학 총장과 학생, 보직 교직원 등 20여 명이 지난 4일 대전역 광장 거리급식소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목원대가 2022년부터 매 학기 이어오고 있는 정기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날 구성원들은 사회선교센터 벧엘의집 관계자들과 함께 쌀쌀해진 늦가을 날씨 속에서 급식소를 찾은 이웃들에게 식사를 나눠주며 온정을 전했다.
이희학 총장은 지난 2022년 9월 취임 직후 첫 외부 일정으로 대전역 거리급식소를 찾아 봉사한 뒤 매 학기 이곳을 다시 찾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총장과 대학 구성원들이 함께하는 정기적인 나눔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이희학 총장은 "우리가 건네는 밥 한 끼가 누군가의 어려운 삶을 단번에 바꾸지는 못하겠지만, 자신을 잊지 않고 찾아오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다시 하루를 살아갈 용기를 얻을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은 거창한 말이 아니라 누군가의 곁을 묵묵히 지키는 일에서 시작된다"며 "목원대가 전하는 한 끼의 온기가 이웃에게 내일을 살아갈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봉사 장소인 벧엘의집은 1998년부터 대전역 일대에서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급식과 자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회선교센터다.
목원대는 벧엘의집과 협력해 대학의 건학이념인 '진리·사랑·봉사'를 지역사회에서 실천하고 있다. 특히 교육과 연구를 넘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삶을 살피고 학생들이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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