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이차전지·항만물류 연계 교육 강화

[더팩트 l광양=김영신 기자] 광양시가 교육부의 '2027년도 교육혁신선도지역'에 지정됐다. 전남 지역 2유형 기초지자체 가운데 유일한 선정으로, 2027년부터 연간 최대 19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아 지역산업과 연계한 교육혁신 사업을 추진한다.
광양시는 지난 3일 교육부가 발표한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 결과에 따라 전남 2유형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교육혁신선도지역은 기존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성과를 이어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대학, 기업 등이 협력해 지역 여건에 맞는 교육혁신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광양시가 해당하는 2유형은 인구 감소 지역과 인구 감소 관심 지역을 제외한 비수도권 기초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 지역에는 2027년부터 3년간 특별교부금이 지원되며, 단계평가를 거쳐 최대 5년까지 지원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기초지자체 지원 규모는 2027년 기준 연간 최대 19억 원이다.
광양시는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이후 광양교육지원청과 함께 24시간 돌봄어린이집과 광양형 늘봄학교, 자기주도학습센터, 고교 공동교육과정, 지역산업 연계 진로·직업교육 등을 추진해 왔다.
이번 공모에서는 광양시와 광양교육지원청이 운영기획서를 공동 작성하고 시의회 협조를 받아 사업을 준비했다. 지역 대학과 기업, 유관 기관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교육혁신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교육부 대면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앞으로 양 기관은 '광양의 배움, K-교육을 이끈다'를 비전으로 지역 내 교육격차 해소와 지역산업 연계 교육과정 강화에 나선다. 철강과 이차전지, 항만물류 등 광양의 주력산업을 교육과정에 반영해 학생들의 진로·직업교육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세부 사업계획은 전문가 자문을 거쳐 보완한 뒤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이번 지정은 지역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혁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성과"라며 "아이들이 광양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교육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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