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광명=정일형 기자] 경기 광명시가 시민 주도의 환경교육 체계와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성과를 인정받아 환경교육도시로 2회 연속 지정됐다.
광명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한 '2026년 환경교육도시' 공모에 최종 선정돼 2027~2029년까지 환경교육도시 지위를 이어간다고 3일 밝혔다.
시는 2024~2026년에 이어 이번 재지정으로 2029년까지 환경교육도시의 위상을 유지하게 됐다.
환경교육도시는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환경교육 추진실적과 교육 기반이 우수한 지방정부를 선정해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공모에서는 광역지방정부 3곳과 기초지방정부 7곳 등 모두 10곳이 선정됐으며, 선정된 지방정부에는 환경교육 컨설팅과 도시 간 협력 기회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제공된다.
광명시는 시민이 환경교육계획 수립을 주도하고 시민 실천가들이 지역 환경교육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등 시민 중심의 환경교육 체계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국내 최초 평생학습도시로서 축적한 평생학습 역량을 환경교육에 접목해 생애주기별 교육을 추진하고, 광명시환경교육센터 운영과 환경학습모임 지원, 환경교육 네트워크 '에코넷' 운영 등을 통해 지역 환경교육의 전문성과 협력 기반을 강화해 왔다.
환경교육주간 운영과 자원순환·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시민참여 사업 '기후의병 탄소저금통'도 추진하며 환경에 대한 배움이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했다.
시는 이번 재지정을 계기로 2027~2031년까지 추진할 제2차 광명시 환경교육계획 수립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요 추진 방향은 환경교육 통합 관리체계 구축, 시민의 환경학습권 보장과 교육 기회 확대, 환경교육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 역량 강화, 민·관·학 환경교육 협력체계 강화 등이다.
시는 앞으로 환경교육계획의 실행력을 높이고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환경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재지정은 시민과 지역사회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감대와 실천 기반을 넓히기 위해 함께 노력해 온 성과"라며 "시민의 배움이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지고, 그 실천이 모여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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