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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청미천서 고병원성 AI 검출…15일까지 출입 통제
검출 지점 반경 10㎞ 예찰지역 지정·소독 차량 투입

용인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처인구 백암면 청미천 일원에 출입 통제소를 설치하고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용인시
용인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처인구 백암면 청미천 일원에 출입 통제소를 설치하고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용인시

[더팩트ㅣ용인=김선우 기자] 경기 용인시는 처인구 백암면 옥산리 청미천 일원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오는 15일까지 해당 지역의 출입을 통제한다고 3일 밝혔다.

용인시는 지난달 26일 청미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배설물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 바이러스가 검출되자 긴급 방역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검출 지점 주변 2곳에 출입 통제소를 설치하고 가금 농가 관계자를 제외한 외부인과 차량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또 시민들의 우회 통행을 안내하기 위해 현수막과 안내판을 설치하고 청미천 주변 낚시 행위도 단속한다.

시는 검출 지점 반경 10㎞ 이내인 백암면과 원삼면 전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지정하고 가금 농가에 대한 방역을 강화했다.

현재 백암면과 원삼면에서는 29개 농가가 가금류 116만 30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시는 해당 농가의 가금류 입식과 출하 시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검출 지점에서 500m 이내에 있는 농가 1곳의 닭 1만 9000마리는 사전 검사를 거쳐 조기 출하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미천과 진위천, 용담저수지, 기흥저수지, 경안천, 탄천 등 6개 구역에서 야생조류 폐사체와 이상행동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시는 철새도래지와 축산 농가 주변에 소독 차량 3대를 투입해 방역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용인 지역 가금 농가에서는 2022년 이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용인시 관계자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역 내 가금 농가로 전파되지 않도록 출입 통제와 소독 등 차단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가금 농가는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시민들도 철새도래지 방문과 낚시 활동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야생조류 폐사체나 이상 개체를 발견하면 시 환경정책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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