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화성=조수현 기자] 경기 화성시 동탄호수공원 밤하늘이 드론 500대가 그려낸 빛의 그림으로 물들었다. '2026 화성 루나빛축제'에는 시민 5만여 명이 찾아 가을밤을 빛과 음악으로 채웠다.
화성시는 전날 동탄호수공원 운답원 일대에서 열린 루나빛축제가 시민 5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고 1일 밝혔다.
'사라진 달빛을 찾아서'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빛과 음악, 공연을 결합해 시민 참여형 문화행사로 꾸며졌다. 어린이 그림과 지역 예술가 작품을 축제 콘텐츠로 활용해 시민들이 직접 축제를 완성하는 데 의미를 뒀다.
축제는 오후 4시 버블·벌룬쇼를 시작으로 랜덤플레이댄스와 지역 예술단체의 재즈 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오후 7시 개막식에서는 불꽃과 음악, 조명을 결합한 공연과 어린이 뮤지컬이 무대에 올랐다.
가장 큰 볼거리는 오후 7시 40분 펼쳐진 드론쇼였다. 드론 500대가 밤하늘에 떠올라 어린이 그림 공모전 선정작을 빛으로 구현했다. 아이들의 상상력이 호수 위 밤하늘에 펼쳐지자 가족과 이웃들이 함께 감상하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행사장 주변에는 관람객이 직접 빛을 체험할 수 있는 '빛 놀이터'와 투명 LED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전시 '빛 갤러리'도 마련됐다. 지역 기업 APS DNL과 지역 작가가 협업한 전시는 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콘텐츠로 눈길을 끌었다.
드론쇼 이후에는 DJ와 댄스팀이 함께하는 코스튬 디스코 파티가 이어졌고, 마지막으로 호수와 조명, 음악이 어우러진 '루나쇼'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행사는 오후 9시 막을 내렸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지역 예술가들의 창의성, 시민들의 참여가 모여 동탄호수공원의 가을밤을 특별한 무대로 만들었다"며 "화성의 공간과 문화자원을 살려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즐기고 추억을 쌓을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