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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상상이 그림으로 '활짝'…건양사이버대 초등돌봄 교육 성과 눈길
미술작품 37점·음악활동 결과물 전시…참여 학생 인권 공모전 우수상 성과도

'대전시 인권공모전' 포스터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은 정지율 학생과 학부모(왼쪽에서 두번째)가 대학 관계자들과 작품 전시실을 둘러보고 있다. /건양사이버대
'대전시 인권공모전' 포스터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은 정지율 학생과 학부모(왼쪽에서 두번째)가 대학 관계자들과 작품 전시실을 둘러보고 있다. /건양사이버대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책을 읽고 떠올린 생각과 감정을 그림과 음악으로 표현한 아이들의 작품이 지역 사회와 만났다.

독서와 예술을 결합한 초등돌봄 교육이 아이들의 창의력과 자기표현 역량을 키우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건양사이버대학교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은 오는 11월 6일까지 대학 1층 명곡갤러리에서 '제1회 초등 돌봄 서비스 작품발표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8일 시작된 이번 전시는 '내가 책 속의 주인공이 된다면'을 주제로 마련됐다. 초등 돌봄 서비스에 참여한 아동들이 독서와 미술·음악 활동을 통해 완성한 미술작품 37점과 음악 분야 참여 아동 6명의 활동 결과물 등 총 43명의 교육 성과를 선보인다.

이번 발표회는 아이들이 책 속 이야기와 등장인물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이를 다양한 재료와 표현 기법으로 구현한 작품을 가족과 지역 사회에 공유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사업단이 운영하는 초등 돌봄 서비스는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 하브루타와 미술·음악 활동을 결합한 맞춤형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전문 제공 인력이 아동 가정을 방문해 주 1회 2시간씩 총 24회 수업을 진행하며 아동의 발달 수준과 관심사를 반영한 개별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책을 읽은 뒤 질문과 대화를 나누는 하브루타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고 표현하도록 돕는다. 여기에 그림과 만들기, 음악 등 예술활동을 접목해 독서 과정에서 형성된 생각과 감정을 창의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교육 성과는 외부 공모전 수상으로도 이어졌다. 초등 돌봄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는 성모초 3학년 정지율 학생은 최근 '2026 대전시 인권 공모전' 포스터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정 학생은 독서와 미술활동을 통해 생각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경험을 쌓아왔으며 인권을 주제로 한 작품을 출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단은 이번 전시와 공모전 수상이 독서·예술 연계 교육을 통한 아동의 자기표현 능력 향상과 사회적 가치에 대한 관심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김지운 건양사이버대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장은 "이번 작품발표회는 아이들이 독서와 예술활동을 통해 쌓아온 경험을 작품으로 완성하고 이를 가족과 지역사회와 나누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발표회는 11월 6일까지 건양사이버대학교 1층 명곡갤러리에서 열리며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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