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이병수 기자] 세종시 한솔고등학교가 가을밤을 과학과 별빛으로 물들였다.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과학 체험부터 천체관측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우주를 향한 꿈을 키우는 축제가 펼쳐졌다.
한솔고는 지난 28일 오후 교내에서 '2026학년도 AI 융합 한솔 별축제'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미애 세종시교육감도 참석해 학생들과 과학 체험을 함께하고 학교 옥상에서 달과 별을 관측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축제는 단순한 만들기 중심에서 벗어나 실험과 과학 퀴즈, 체험활동을 연계해 학생들이 과학 원리를 직접 이해하고 탐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체험 부스에서는 염기성 액체에 레몬즙을 넣었을 때 나타나는 색 변화를 관찰하며 물질의 성질을 알아보는 실험이 진행됐다. 별의 온도에 따른 색깔을 주제로 한 퀴즈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했다.
테라리움 만들기 부스에서는 학생들이 먼저 제작 원리와 특성을 설명한 뒤 참가자들이 직접 작은 공간을 꾸미도록 안내했다. 체험에 앞서 원리를 이해하고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적 사고와 창의성을 함께 키웠다.
특히 학생들이 축제의 주체이자 안내자로 나선 점이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실험 방법부터 퀴즈 풀이, 만들기 과정까지 차근차근 설명하며 참가자들과 배움을 나눴다.
학교 옥상에서는 천체관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망원경 등을 통해 밤하늘의 달과 별을 직접 살펴보며 교실에서 접하기 어려운 천체의 세계를 경험했다. 학생들의 친절한 설명이 더해지면서 우주에 대한 관심과 탐구심을 높이는 시간이 됐다.
이번 축제는 과학실험과 체험, 천체관측을 하나로 연결해 학생들이 과학을 직접 경험하고 배움을 나누는 교육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길재 한솔고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참가자들에게 과학 원리를 설명하면서 배움의 즐거움과 나눔의 가치를 함께 경험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의적 탐구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융합교육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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