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치매 환자와 경도인지장애(MCI) 가족 및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고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2026년 하반기 가족지원 프로그램 '마음돌봄 가족 학교'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달 8일부터 10월 23일까지 총 13회 진행됐다. 참여자 특성에 맞춰 치매 환자 가족 힐링프로그램과 '헤아림' 가족 교실, 동반 치매 환자 보호 서비스, 자조모임, 경도인지장애 힐링프로그램으로 운영해 정서적 지지와 교육·체험 활동을 제공했다.
프로그램은 크게 △힐링 프로그램 △‘헤아림' 가족교실 △자조모임으로 구성됐다.
힐링 프로그램은 원예 활동을 통한 심리적 안정과 집중력 향상, 도예 체험으로 감정 표현과 성취감 고취, 가을 정성을 담은 호박송편 떡 만들기 체험 등 오감을 활용한 다채로운 활동으로 운영됐다.
특히 경도인지장애 힐링프로그램에서는 원예치료를 진행해 참여자들이 새로운 활동을 경험하고 서로 소통하며 정서적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헤아림' 가족교실과 자조모임에서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환자와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과 가족 간 경험 나눔과 정보 공유가 이뤄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가족은 "원예와 도예·떡 만들기 같은 활동을 하며 오랜만에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었다"며 "자조모임에서 비슷한 고민을 가진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실질적인 도움을 얻고 위로도 받았다"고 말했다.
당진시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에게는 돌봄에 필요한 정보뿐 아니라 스스로의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시간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치매 환자 가족의 부담을 덜고 경도인지장애 대상자들이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대상별 특성을 고려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상담과 교육, 가족지원 프로그램과 지역주민의 치매 예방·관리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관련 문의는 당진시치매안심센터로 하면 된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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