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목원대학교 학생들이 학교폭력 예방과 경찰 업무 체험 등 사회적 가치를 담은 기능성게임 7종을 선보이며 게임 콘텐츠의 교육적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목원대 RISE(앵커)사업단은 최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2026 대전콘텐츠 페어’의 ‘기능성게임 페어’에 게임소프트웨어공학과 학생 70여명이 직접 개발한 작품 7종을 출품했다고 27일 밝혔다.
기능성게임은 오락을 넘어 교육과 훈련, 사회문제 해결 등 특정 목적을 위해 게임 요소를 활용한 콘텐츠다. 이용자가 게임을 즐기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고 사회적 메시지를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인 작품은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한 ‘너에게 한 스톤’과 ‘학교폭력퇴치 히어로즈’, 경찰의 역할과 업무를 체험할 수 있는 ‘경찰학교 체험 프로그램’ 등이다.
학생들은 전공 수업에서 익힌 게임 기획과 프로그래밍 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메시지를 콘텐츠로 구현했다. 특히 학교폭력처럼 청소년의 일상과 밀접한 문제를 게임 소재로 활용해 이용자가 직접 참여하고 경험하면서 문제의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생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출품은 대학에서 배운 전공 지식을 교육 콘텐츠 개발과 사회문제 해결에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학생들은 작품 기획과 개발뿐 아니라 전시 현장에서 관람객에게 콘텐츠를 소개하고 반응을 확인하며 실무 경험도 쌓았다.
목원대는 이번 행사가 대학 교육과 지역 콘텐츠 산업을 연결하는 산학협력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생들이 개발한 콘텐츠가 실제 교육 현장과 지역사회의 수요에 맞춰 활용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교육과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철호 목원대 RISE(앵커)사업단장은 "기능성게임은 재미와 몰입이라는 게임의 장점을 활용해 교육적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콘텐츠"라며 "학생들이 개발한 작품이 교육 현장과 지역사회의 실질적인 수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산학협력과 현장 중심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희학 목원대 총장은 "대학 교육의 성과는 학생들이 배운 지식을 현실의 문제에 적용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드러난다"며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사회에 필요한 콘텐츠로 발전하고 지역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원대가 공동주관한 기능성게임 페어는 ‘2026 대전콘텐츠 페어’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행사에는 1만 7000여명이 방문해 지난해보다 약 2.5배 늘어난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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