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지역 마이스터고의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지원자가 크게 늘면서 직업계고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관내 마이스터고 2개교의 신입생 원서를 접수한 결과, 224명 모집에 552명이 지원해 평균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지원자 356명보다 196명 늘어난 규모이며 평균 경쟁률도 지난해 1.6대 1에서 2.5대 1로 상승했다.
이번 지원자 증가는 대학 진학 일변도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춰 전문 기술을 배우려는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을 익히고 취업으로 연결할 수 있는 마이스터고가 진로 선택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전지역 마이스터고는 동아마이스터고와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등 2개교다.
동아마이스터고는 전기전자제어과와 스마트기계과, 스마트자동화시스템과 및 군특성화반에서 160명을 모집하고,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는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학과 구분 없이 64명을 선발한다.
두 학교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면접과 신체검사를 진행하며 최종 합격자는 다음 달 4일 발표할 예정이다.
특성화고 신입생 모집도 이어진다. 대전지역 특성화고 10개교는 다음 달 23~25일 2027학년도 신입생 원서를 접수한다.
모집 인원은 소프트웨어와 전기·전자, 바이오, 방산, 보건간호, 조리제빵, 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56개 학과에서 모두 1674명이다.
대전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학과를 선택할 수 있도록 각 학교의 학과 정보와 입학전형 일정을 미리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영진 대전시교육청 과학직업정보과장은 "마이스터고에 대한 지역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크게 높아진 것은 전문 기술 인재의 가치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는 뜻"이라며 "학생들이 지역 산업을 이끄는 핵심 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이스터고 교육과정 운영과 취업 지원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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