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청양=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6년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기초지방자치단체 부문 최우수상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장려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청양군에 따르면 청양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42%에 이르는 초고령 지역이다. 만성질환 증가와 돌봄 부담에 더해 농촌의 지리적·교통적 제약으로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군은 주민 150명을 대상으로 한의약 서비스 수요를 조사해 고령층을 중심으로 통증 완화와 만성질환 예방 등 진료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높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를 토대로 '군민 누구나 누리는 지역 맞춤형 한의약 건강돌봄 체계 구축'을 목표로 정책을 추진했다.
주요 사업은 공공의료 인력 확보와 찾아가는 마을 순회 진료, 장기요양 재택의료 시범 사업 등이다. 의료 취약계층이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진료를 받고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노쇠·영양·기력·정신 등 4개 분야의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행복한 4色 건강마을 조성 사업'도 운영했다.
구기자와 맥문동 등 지역 약용작물의 품질 향상을 위한 기술 지원과 생산시설 보완을 병행해 한의약 산업 기반을 강화한 점도 수상 요인으로 꼽힌다.
청양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지역 주민의 건강 요구를 바탕으로 청양에 필요한 한의약 건강정책을 고민하고 추진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어르신과 건강취약계층이 일상에서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건강돌봄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4일 열리는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성과보고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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