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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시 농수산식품 수출 증가세 지속…지난해보다 2.7% 증가
올해 9월 말 기준 농수산식품 수출액 8억 4192만 달러
주류·음료류·커피 조제품 등 가공식품 성장세 두드러져


전남광주시 청사 전경. /더팩트DB
전남광주시 청사 전경. /더팩트DB

[더팩트ㅣ전남광주=최치봉 기자] 전남광주시의 농수산식품 수출이 주류와 음료류, 커피 조제품 등 가공식품의 성장세에 힘입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남광주시는 올해 9월 말 기준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8억 4192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수산물이 4억 4794만 달러로 전체의 53.2%를 차지했으며, 농산물 3억 1849만 달러(37.8%), 축산물 6866만 달러(8.2%), 임산물 666만 달러(0.8%) 순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수산물은 2.5%, 농산물은 5.9%, 축산물은 11.3% 각각 증가했다.

특히 주류와 음료류, 커피 조제품 등 가공식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주류 수출은 5846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45.9% 증가했으며, 음료류는 3115만 달러로 33.0% 늘었다. 커피 조제품은 2218만 달러로 169.9%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떡류도 703만 달러로 31.9%, 장류는 612만 달러로 17.5% 각각 증가해 전남광주 K-푸드의 수출 품목이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광주 농수산식품 최대 수출품목인 김은 3억 4912만 달러를 기록해 전체 수출액의 41.5%를 차지했다. 특히 전국 김 수출액 8억 6432만 달러의 40.4%를 전남광주시가 차지하며 주력 수출 품목으로서 위상을 이어갔다.

전복은 2820만 달러, 미역은 2545만 달러를 수출했다. 미역은 전년 동기보다 16.3% 증가했으며, 전국 수출에서 전남광주시가 차지하는 비중도 미역 70.1%, 전복 74.2%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1억 5759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18.7%를 차지했으며, 미국 1억 5600만 달러(18.5%), 중국 1억 3862만 달러(16.5%) 순이었다. 일본·미국·중국 3대 시장이 전체 수출의 53.7%를 차지했다.

일본은 김·전복·미역·톳 등 수산물이 주요 수출 품목이었으며, 미국은 김 수출액이 1억 1327만 달러로 대미 수출을 이끌었다. 중국은 김과 분유, 오리털, 맥주 등이 주요 수출 품목으로 나타났다. 목포시가 1억 4802만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전남광주시 북구 1억 3833만 달러, 나주시 9672만 달러, 고흥군 9235만 달러, 신안군 7870만 달러, 완도군 5461만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김기숙 전남광주시 정책기획국장은 "김 등 주력 품목이 수출 기반을 견고하게 유지하는 가운데 주류, 음료류, 커피 조제품, 떡류 등 다양한 K-푸드가 새로운 수출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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