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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 헌혈로 모은 3200만 원 장학금…고교생 32명에 지원
혈액원과 헌혈기부권으로 생명 나눔 실천…취약계층 학생 1인당 100만 원씩 학업 지원

23일 오석진 대전시교육감이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으로부터 2026년 헌혈기부권 나눔장학금을 전달받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23일 오석진 대전시교육감이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으로부터 2026년 헌혈기부권 나눔장학금을 전달받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헌혈로 전한 생명 나눔이 학생들의 배움을 잇는 장학금으로 돌아왔다. 대전시교육청이 헌혈기부권으로 조성한 3200만 원을 지역 고등학생 32명에게 전달해 학업을 지원한다.

대전시교육청은 23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과 함께 ‘2026년 헌혈기부권 나눔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헌혈 문화 확산과 함께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실하게 학업에 임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헌혈기부권 나눔장학사업은 헌혈자가 기념품 대신 기부를 선택해 조성한 기금으로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업을 돕는 사업이다. 자발적인 헌혈을 장려하는 동시에 생명 나눔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다음 세대로 확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전시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마련된 장학금 총 3200만 원을 관내 고등학교 재학생 32명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학생 1인당 지원액은 100만 원으로 학업에 전념하며 자신의 꿈을 키워가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오석진 대전시교육감은 "헌혈을 통해 생명을 나누고 그 나눔이 또 한 사람의 배움을 지키는 힘이 된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학생들이 이번 헌혈기부권 나눔장학금을 통해 나눔의 참된 가치를 깨닫고 훗날 따뜻한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는 미래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시교육청과 대전세종충남혈액원은 이번 장학금 전달을 계기로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학생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협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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