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금메달 14개·3관왕 3명 배출…한국 주니어 신기록도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 학생선수단이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역대 최다인 111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메달 수 종합 3위에 올랐다.
역도에서 한국 주니어 신기록을 세우는 등 여러 종목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23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제주도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고등부 선수단은 금메달 30개, 은메달 31개, 동메달 50개 등 총 111개의 메달을 획득해 메달 수 종합 3위, 고등부 종합 5위에 해당하는 성과를 올렸다.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종목은 역도였다. 충남 선수단은 역도에서 금메달 14개를 획득하고 3관왕 3명, 2관왕 2명을 배출했다. 특히 충남관광보건고 정혜담(1학년)은 용상에서 한국 주니어 신기록을 수립하며 충남 역도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단체종목에서도 메달 소식이 이어졌다. 온양여고 농구와 천안청수고 여자 배구, 홍성고 정구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온양용화고 검도와 삽교고·서천여고 세팍타크로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하며 팀워크와 끈기를 보여줬다.
역도 외에도 육상과 배구, 롤러, 합기도, 세팍타크로 등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역도와 합기도, 철인 3종은 고등부 종합 1위를 차지해 충남의 강세 종목으로 자리매김했다.
충남도교육청은 이번 성과의 배경으로 학교운동부 시설 현대화와 체육시설 확충, 초·중·고 연계 육성 강화, 종목별·지역별 맞춤형 현장 지원 등을 꼽았다. 체육 꿈나무 육성과 저소득층 학생선수 지원 등 체계적인 선수 육성 정책도 성과를 뒷받침한 것으로 평가했다.
충남도교육청은 대회 성과와 종목별 경기 내용을 분석해 학교운동부 지원과 학생선수 육성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학생선수들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도 이어갈 방침이다.
이병도 충남도교육감은 "이번 성과는 학생선수들이 흘린 땀과 지도교사, 지도자, 보호자의 헌신이 함께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 모든 학생선수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이어 "학생선수들이 배움과 도전을 이어가며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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