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l 곡성=김영신 기자] 곡성 출신 대금·아쟁 명인 서용석의 삶과 음악세계를 조명하는 국악 행사가 오는 31일 곡성군 옥과면 곡성국악전수관에서 열린다.
곡성군은 이날 2026년 곡성 국악한마당 '명인 서용석 선생의 삶과 예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 국악 명인의 예술적 업적을 재조명하는 행사로, 2023년 명창 장판개를 시작으로 일산 김명환(2024년), 명무 한진옥(2025년)에 이어 올해 네 번째다.
행사는 오후 2시 대구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한상일 감독의 특강으로 시작한다. 서용석 명인의 음악적 여정과 주요 활동을 살펴보고, 그가 국악 발전에 남긴 발자취와 예술 철학을 소개할 예정이다.
서용석 명인은 1940년 곡성군 곡성읍 읍내리에서 태어났다. 이모인 명창 박초월에게 판소리를, 이모부인 대금 명인 김광식에게 대금 풍류와 산조를 익히며 국악에 입문했다. 이후 대금 명인 한주환에게 대금 산조를 사사하고, 국극사에 입단해 전국을 무대로 공연 활동을 펼쳤다. 정철호 아쟁 명인에게 아쟁을 배우며 음악적 영역을 넓혔으며, 1992년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보유자 후보로 선정됐다. 후학 양성에도 힘썼다.
특강에 이어 서용석 명인의 후손들이 대표 작품을 공연한다. 장남 서용호 명인의 ‘서용석류 아쟁산조’와 조카 오경수 명인의 ‘서용석류 대금산조’를 비롯해 대금·아쟁 산조 병주와 남도 시나위 합주가 무대에 오른다. 서용석 작곡의 남도 신민요 ‘꽃피는 새동산’, ‘신사철가’, ‘신뱃노래’도 선보인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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