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국제기구·경찰 교육기관 방문…역사·민주주의·예술 체험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 고교생들이 미국 뉴욕의 학교와 대학, 국제연합(UN) 본부를 찾아 세계를 무대로 진로 탐색에 나섰다.
교실에서 배운 지식을 해외 교육·사회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현지 학생들과 교류하며 국제적 안목을 넓히기 위해서다.
충남도교육청은 도내 고교생 16명이 인솔 교사와 교육청 관계자 등 21명이 함께 지난 19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미국과 캐나다에서 진로·학술·문화 체험을 아우르는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학생들은 미국 뉴욕·필라델피아·워싱턴DC와 캐나다 나이아가라·토론토를 방문해 현지 학교 수업 참여, 대학 탐방, 국제기구 방문, 역사·문화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은 학생들이 사전에 탐구한 주제를 바탕으로 현지 학생들과 교류하고 과제 수행 결과를 발표하는 학생 주도형 방식이라는 점이다. 단순히 해외 명소를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 교육과 사회를 직접 경험하며 자신의 진로를 구체화하도록 구성했다.
학생들은 20일 뉴욕의 버겐 아츠 앤 사이언스 차터스쿨을 방문해 현지 학생들과 수업에 참여하고 과제 활동 결과를 발표했다. 21일에는 포덤대학교 링컨센터 캠퍼스를 찾아 대학 환경을 살펴보고 진로 정보를 탐색했으며, 조희명 교수의 특강을 통해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혔다. 이어 UN 본부를 방문해 국제기구의 역할과 국제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22일에는 뉴욕 폴리스 아카데미를 방문해 경찰 교육 시스템을 살펴보고 관련 분야의 진로를 탐색한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센트럴파크, 브로드웨이 뮤지컬 관람 등을 통해서는 뉴욕의 예술과 문화도 경험할 예정이다.
뉴욕 일정을 마친 뒤에는 필라델피아와 워싱턴DC로 이동해 독립기념관과 자유의 종, 미국 국회의사당 등을 방문한다. 미국의 역사와 민주주의가 형성된 현장을 직접 살펴보며 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힐 계획이다.
캐나다에서는 나이아가라 폭포와 토론토의 주요 기관 및 대학 등을 찾아 북미 지역의 다양한 역사·문화·교육 환경을 체험한다.
충남도교육청은 이번 국제교류가 학생들의 진로 선택 폭을 넓히는 동시에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소통하고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는 세계시민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도 충남도교육감은 "이번 교류가 학생들이 세계를 직접 경험하고 자신의 진로와 미래를 고민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와 교육 환경을 경험하고 세계와 소통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국제교류 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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